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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야기/방송 이야기

남격, 스포일러를 자청한 기자에 울다


스포일러란!!!
스포일러
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주요 줄거리나 내용을
관객, 독자, 또는 네티즌에게 미리 밝혀버리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줄거리 구조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다음 상황을 알 수 없다는
긴장감 속에서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영화나 소설을 감상할 때 느끼는 흥을 깨뜨릴 수 있다

                       출처 : 위키백과(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남격팀의 대회 결과'에 대한 보도가 떡하니 메인자리를 꿰찼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자격 제작진은 분명 이번주 본방송에서
시청자에게 하모니가 가져다주는 감동적 선율을 들려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 신문사, 연예기자가 떡하니 결과를 발표해버렸습니다.
이 신문 기사 때문에 남자의 자격은 아마 극적인 감동은 주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대회 수상 소식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보도 해도 된다??
어쩌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분께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발빠르게 보도하면 그만큼 특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거제도에서 개최된 합창대회는 남자의 자격팀이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온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마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식을 알리는 것은 '남자의 자격'팀이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지 않고, 편집과정을 거처 하나의 프로그램이 완성이 되기 때문에 조금 늦게 소식을 전달받게 된다하더라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오늘, 내일.. 모레가 방송일이니까요)

그렇다면 'MBC 무한도전'팀이 진행했던 레슬링대회도 기자들이 발빠르게 전해주었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누가 주관을 하느냐에 따라 보도에 대한 권리가 걸려있었겠지요)
알 권리보다는 방송, 연예계의 상도가 있지 않을까요...


방송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수많은 예능프로그램(강심장, 승승장구, 황금어장, 해피투게더3, 무한도전, 1박2일, 남자의자격, 뜨거운 형제들, 런닝맨등)이
방영된 후, 각 인터넷 연예 보도 매체는 앞다투어 방송에서 출연진이 했던 이야기를 기사화해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직접 인터뷰는 하지 않고 방송에서 던진 이야기를 직접 들은(직접 듣기는 들었죠)것처럼 보도합니다.
방송에 대한 저작권은 '영상물'에만 속한 것일까요?
물론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인터넷상에서 재전송된다면
신문은 조회수를 높이게 되고 방송은 두 번 세번 이야기 거리가 됨으로 관심을 받게 되게 되는
 'win win'전략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Win-Win 전략이 모두를 루저로 만들었다!!!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주말 예능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할정도로 치열합니다.
그런 전쟁같은 시간대에 남자의 자격은 총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실탄을 빼앗겨버렸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 지금 '어느 한 인터넷 신문사'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해당 신문사의 편집장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모아니면 도'일 것이라고, 하지만 '도가 아니라 빽 도'가 나와버릴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성 기사에 큰 상처를 받게된 남자의 자격 출연진

이제라도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입니다.
오늘은 방송의 날인데, 신문이 방송에게 총을 들이 밀어버렸네요..ㅠㅠ


스포일러 기사를 검색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Daum)에서는 해당 기사를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언론사는 기사를 스스로 필터링해주시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해주십시오.


모든 사진은 '남자의 자격'홈페이지에서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Daum 메인 감사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